역사학자 그렉 앤더슨은 역사의 웅대한 계획 속에서, 신화가 지배하고 신이 활보했던 고대 식민지 이전의 토착 문명의 세계와 비교하면 지금의 현실 세계는 기이한 예외라고 말합니다. 그럼 왜 오늘날의 서양인들은 현실에 대해서 그들만이 옳고 다른 모두는 틀렸다고 생각할까요? 앤더슨은 객관적 현실이라는 얼개를 찢고 그 너머에 있는 많은 우주들을 드러냅니다. 그리고 다른 가능한 방식으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지 건전하게 다시 상상해볼 것을 촉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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